Hyunseok
etc.

1.5분기 요약

2024-04-28

어 ?

whreismyitme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린 나의 한달 반
그리고 제출용이 될 프로젝트의 기간마감의 압박,
먼저 들어오신 분들은 부담 가지지말고
몸이 최우선이다 하시면서 야근하라 하지 마셨지만 ..
어찌 그럴 수가 있는가 경력이 1년이 있다해도 햇병아리와 같던 나는
나와 같은 시기에 들어온 다른 FE개발자분과 야근을 시작했다
그래도 할만했던 것은 정말 다들 좋은 사람들만 있었고 .. 일도 보람찼다
끔찍하고 지루한 VUE의 코딩을 벗어나서 리액트로 혼자 맘껏 짤 수 있다는 그 행복감
다른 이유 다 제치고 압도적인 "리액트코딩" 하나가 그냥 모든 것을 무마시켰다
실제로 이번에 기초를 다진다는 느낌으로 컴포넌트를 하나하나 다 작성해가면서 ..
그리고 시도조차 하지못한 videojs의 사이드도 살짝 시작해보고 >여기에서 확인가능하다
여러모로 재밌는 45일을 보냈다

벌써 1분기가 지났어!!

우스갯소리로 가끔 나오는 소리이다
실제로 1분기의 일이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고 .. 2분기에 할 일을 걱정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인생을 되돌아 보면 걱정은 해도 신경을 쓰지말자가 정론이었던 것 같다
실제로 다가올 일을 너무 걱정해서 밤잠을 설친다던가 그냥 오버페이스로 사전준비를 더 한다던가 ..
그렇게 해서 좋은 꼴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일까, 이번에 들어온다는 일도 그냥 막상

어떻게든 구르면 만들어지겠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해보려한다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 ..

이전 직장에서 너무 구른 탓일까, 아니면 그냥 환경이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대학교 시절부터 인생을 E로 살아왔지만 날이 갈수록 I로 변하는 나를 보면서
아 원래 이게 내 성격 인가보다 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 시작하는
서울에서의 나의 성격은 다시 E쪽으로 들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
원래도 말이 좀 많은 편이긴 한데 .. 이번 직장에서는 말이 더 많아진게 아닌가 싶다
지난 몇년간 말을 털지 못해서 생긴 부작용일까 .. ? (코로나 재택근무 시절부터 시작된 침묵의 기간이었으니 .. 근 3년 반정도일까)
여하튼 직장생활은 빠르게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다

기술력이 부족하다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있다. FE쪽에서는 그래도 나름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은 갖췄지만
나머지 부분에서의 힘듬은 여전하다
개발자 실력으로의 종착역은 만능맨이긴한데 .. 그러기 위한 백엔드 지식이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다
백엔드 개발자분들이 이 말을 들으면

ㅋㅋ 프론트 개발자이신데 괜찮아요

라고 흘러가듯 말씀하시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는 것, 지식의 풀은 넓어졌는데
그걸 알고싶은 욕구는 지워지지 않나보다
그래도 올해 구르면 백엔드도 어느정도 눈에 들어 올 것 같고 프론트 생활도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다니면서 공부해봐야겠다.

최근들어서의 프레임워크

현재 회사에서의 프레임워크는 nextjs를 사용하고있다
나는 매우 만족중인데 devops 하시며 마이너 픽스하시는 분의 의견으로는

nextjs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요 ..

라고 하시는데 .. 너무나 이해가 가는 말이라서 내적 눈물을 흘리게되는 나날이었다
실제 나도 블로그나 개인프로젝트들을 서버에서 올리면서 나오는 눈물의 버그들.. 예를들어
강형언어가 아니라서 생기는 어쩔 수가 없는 null체크에러, api와의 통신에서의 디버깅
서버컴포넌트의 개념에서 나오는 끔찍한 디버깅 등, 온갖 버그들이 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자체는 nextjs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프로덕트에 있어서는 "버그"라는 존재에서 제대로 지켜주고 있다고 하지만은 ..
개발을 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유도리 없는 저 프레임워크를 보며 빡이 돌 수 밖에 없다 ..
주 언어는 js+react이되 조만간 어디선가 nextjs를 죽여버릴 어떤 프레임워크가 나오지않을까 ...
하다못해 그냥 vite로 ssr를 만드는 것은 어떤가라는 말을 들으면서 하루를 넘겨본다

결론

행복한 나날이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현재 살고있는 원룸을 제외하면 모든 상황이 행복한 상태이다
매우 귀하다는 그저 앞만보고 달릴 수 있는 상황이니 멘탈관리 잘 하면서 앞으로도 잘 달려봐야겠다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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