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seok

프론트엔드로 개발자로 2025년, 짧은듯 길었던 19일의 휴가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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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을 쉬다

정확히 말하면 3주동안 금요일 재택근무 빼고는 쉬게된.. 그런 의미다
25년 연말에 남은 휴가 4.5일과 ​​연초에 맞춰서 4일 + 재택근무 3일을 합쳐서 18.5일.. 사실상 19일을 쉬게되었다

이번 목표는 학습을 포함해서 거의 4년간 달려온 코딩을 되돌아보는 시간과
조금이라도 공백을 만들어서 코딩에대한 열정을 다시 불붙이기위한.. 약간의 리프래시같은 느낌으로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19일 쉬니 머리가 리셋된느낌으로 .. 뭐든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무자체는 내입장에선 그렇게 머리쓰는 수준이 아니니 약간 유지한다는느낌)

또 20일동안 놓친 개발 트랜드 ..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급변하는 AI기반의 개발업계는 .. 변화무쌍하다)
opencode로 난리치질않나.. claude 에서 oauth를 막고 그걸 뚫을려고 opencode가 hotfix를 내는등 웃긴 사건들..
github에서 실시간 트랜드도 조금씩보면서 .. 조금씩 감유지하는등.. 뭐 여러 노력은 했다

중요한점은

이 19일이 내가 여태 달려온 4년중에 가장 잘 쉬고 가장 원기회복을 많이 한 19일이라는 것이다
올해 말과 내년 초에도 이런 기회가 된다면.. 또 이런식으로 팍 쉬면서 리프래시기간을 잡아봐야겠다.​​​​​​​​​​​​​​​​

4년간 나는 뭘 했는가 ?

뭐 .. 이전 회상글에서도 보았듯 풀스택 개발로 시작해서 (spring boot + vue개발자, 개발 인생중에 가장 바쁜 1년 아니였나 싶다)​​​

지금 회사에 들어와서 2년 가깝게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있다.
​사실상 내년 3월이 끝나면 나도 만 3년차, 4년차에 돌입하는.. 주니어 막바지의 개발자이다

물론 하는 일은 전혀 주니어가 아니지만 그래도 연차적으로 ? 따지면 4년차인것..

Vue혐오자, React찬송자 더나아가 bun신봉자로서 많은 영업을하고 많은 약을 팔며.. 백엔드도 "hono"라는 약을 팔며
그렇게 근 3년을 지내오지 않았나 싶다.

최근에 ​React native도 시작해봤는데 Expo가 상당히 좋아진건지.. 아니면 내가 그냥 코드 보는 눈이 더 좋아진건지
사실상 React와 다를바없는 코드에 놀라며 RN도 조금씩 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대신 버전 맞추는건 아직도 헬이더라)

Svelte는 사실상 내놓은자식, 근 2년동안 깔짝깔짝해본거 빼곤 만든건 전무.. 오히려 쌩 JS를 써서 라이브러리를 만드는게 더 많지 않았나 싶다.

React처음시작할때는 이해가지 않던것들이 점점이해가고 모호한 Hydration 개념​​​​​​​​​​​을 넘어서 캐싱과 Nextjs 프레임워크에대한 이해도도 높아지면서
점점 아키텍쳐쪽과 공통로직에 깊게 파고들고 .. 결국 어지간한 코드는 다 읽게되는 .. 그런 개발자가 되지않았나싶다.

뭐 후회없이 보낸 근 3년, 앞으로의 개발자도 멈추지 않고 개발하는 .. 그런 사람이 되지않을까 싶다

최근 드는 생각 ?

올해, 2026년 들어서 매년 가는 일본, 이번에도 또 갔다왔는데
일본에서도 개발이 가능하다면 일본에서 개발자 하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다

일단 나의 20대가 박혀있는 일본..
​기본적으로 너무 친근하고 고향에 온듯한 이느낌은 흑흑.. 매년 일본갈때마다 역향수에 젖어서 오는 탓도 있겠지만 ​​​​​​

그래도 이번에 가서 이전에 걸었던 길도 걸어보고 연초,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지냈던 나날들을 생각하니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여행이었다

또 전전 직장에서 많이 챙겨주시고 또 같이 많이 뭐 먹으러가던분과 오랜만에 직접 만나서 토리키에서 열심히 야키토리 뜯으며
여러이야기를 했는데, 그와중에 워킹홀리데이가 1회에서 2회로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 진짜 한 번 더 가볼 수 있다면 가보고싶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물론 찐으로 만 3년은 채우고 가야 내 마음이 안심될듯하니 만약에 진짜 가게된다면 또 여름에 가게되지않을까)​​​​​​​

워킹 갔다왔는데 또 가냐? 라는 말과 너 이제 생일 지나면 31살이야 라는 말을 .... 듣게되긴 하지만 진짜로 더 늦기전에 한 번 더
그리고 혹시 모르지.. 막상 갔는데 개발쪽으로 저번처럼 취업비자 따고 거기서 또 현지취업을 하게될지 ​..

그러한 생각을 하며 또 갈까말까 고민하게되는것이다

개발자적으로는 그렇고 .. 더 나아가 업계시장으로 들어가게된다면 ..
​요즘 BE개발자로 전향해야하는 생각도하게 되는 날이 가끔 생긴다​​

개인적으로도 BE스택은 spring 과 node진영은 다 가능하기도하고 ..
물론 들어가게된다면 신입이나 1년차로 들어가겠지만 .. (2-3년차 되면 슬 이벤트드리븐, 수많은 패턴, 쿼리튜닝등이 기다리고있겠지만)
가장 약한 SQL query정도만 해결하면 그래도 BE문도 두들겨볼만하지않을까 싶기도하다

당연한 소리지만 FE자리가 있으면 무조건 FE로 가고 ..
​이 암울한 시장 개박살난 한국시장이 지속된다면 FE만 찾는게 아니라 BE도 찾아서 ​​​​살 길을 찾아 가봐야하지 않겠는가 ?

이것도 쉬면서 생각한것들인데 .. 뭐 올해 될되로 되겠지 하하하 ..

그러면 2025년도는 ?

올해는 .. 기술 심화의 한 해였다
본격적으로 내가 FE 머리통.. 이라는 느낌으로 nextjs를 이용해서 0부터 아키텍쳐를 세우고
Tanstack query와 nextjs Fetch API를 이용한 정신나간 Caching + data hydration자동화

Middleware(nextjs16에서는 proxy)로 똥꼬쇼를 해서 작성한 Vendor, User 로직과 Permission관련 자동화도 꽤 해놨고
​(permission쪽은 아직 다른 API와 병렬처리가 안되어서 살짝 느리긴하다)​​​​​

여러모로 이렇게 많이 깎아서 BE 부담 줄이기 + FE자체 캐싱을 이용해서 수많은 fetch로직을 넣고도
​기본적 페이지로드를 250ms 안으로 끊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뭐 상반기 이렇게 보내고 하반기는 거의 SI급 프로젝트 수주를 원하는 윗선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든거 또만든다는 느낌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

그래도 뭐 .. 기존에 만든 프로젝트들이 탄탄해서 재활용할 것들은 재활용해서 잘 진행해냈다

​​​​개발자 외적으로는 또 사건사고들이 많았는데 ..
연초에 우르르 빠져나간 정든 팀원들 ..
연말에 생긴 동생의 결혼식과 여러 회식과 여러 모임 그리고 비보 등등이 있었는데

이것들이 나의 올해를 다사다난한 해로 내 뇌에 각인 시켜주지 않았나 싶다​​​​

또 25년도는 들삼재인데 ​악운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많은게 바뀌는게 실감되는 한 해였다

26년은 어떤걸 해볼 것인가 ?

사실상 3D 쪽은 반 포기상태이고
시작한다면 RN이나 Swift등을 이용해서 슬슬 모바일쪽으로 눈을 돌려봐야겠다

무엇보다 하면서 느낀건 매우 재밌다는거였는데 ..
​(코드 짜는것도 재밌고 각 OS별로 생각할게 있어서 이거 또한 재밌었다)​​​​​​​

이러한 재미 찾아가는게 또 나의 FE스택에 도움되는것이다보니 .. 이쪽 .. 시작해보고

이거외에는 올해 라이브러리를 하나 만든 것 처럼 또 올해도 무언가에 흥미를 느껴서 라이브러리나 하나 만들지 않을까싶다
그러면 또 1년이 다 지나가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 더 나은 직장으로의 이직도 하나의 목표이지 않을까
이제 내 손으로 프로젝트를 0부터 발매까지 다 해보았으니 ​나태함에 빠지지 않기위해서 새로운 직장으로가는 ..
다른 요소들도 있지만 미래적으로 보면 슬 옮길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올해도 열심히 잘 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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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HB

Hyunseok Byun

Hyunseok Byun
hs@gumyo.net

잡식성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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